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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래기의 공부 노트(2024)

커피의 고유한 향미의 비밀을 파헤치다(커피 주문 알고 하자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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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.1 국제 커피의 날

 

  날씨, 스트레스 요인, 건강, 일정에 따라 달라지는 기분처럼 카페에서 주문하게 되는 음료의 기호도 그 때마다 달라질 수 있다. 그런데 커피에 대해 알지 못하면 매번 똑같은 음료를 시키게 되고 점차 카페에 가는 발걸음도 소원해지기 마련이다. 하지만 커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다면 일상에서 친구나 지인들과 카페에 갈 기회가 있을 때 많은 메뉴 중에서 적절한 음료를 추천해줄 수도 있다. 오늘은 국제 커피의 날(10월 1일)인만큼 적어도 커피의 맛, 로스팅 수준, 커피 종류등 궁금증이 생겨서 공부한 것 위주로 적어보았다. 

1. 커피 원산지 및 종류

  대중들 사이에 잘 알려진 커피 원두로는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. 그 외에 2가지가 더 있지만 널리 유통되지 않는 관계로 대표적인 두 종류로 간추렸다.

아라비카 (Arabica)

  • 원산지: 중남미 및 아프리카
  • 특징: 부드럽고 향기가 뛰어나며, 단맛, 신맛,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다. 카페인 함량은 1~1.7%로 낮고, 고산지대에서 자라 밀도가 높고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.

로부스타 (Robusta)

  • 원산지: 아프리카 콩고 및 아시아 (베트남, 인도네시아, 인도)
  • 특징: 강한 맛과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, 카페인 함량은 2~2.5%로 높다. 생산이 쉽고 내구성이 뛰어나 상업용 커피에 널리 사용된다.

 

2. 커피 맛 관련 용어

  • 산미: 고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 커피는 낮은 기온 덕분에 생장 속도가 느려져, 밀도가 높고 상큼한 신맛을 지닌다.
  • 바디감: 커피의 밀도와 입안에서의 촉감을 의미하며, 잘 익은 생두일수록 풍부한 바디감을 느낀다.
  • 과일향: 특정 과일의 향과 유사한 향기를 말하며, 원두의 원산지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  • 단맛: 커피의 전체적인 풍미와 조화를 이루는 요소로, 아라비카 원두에서 더 두드러지며 잘 익은 생두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의미한다.

과일향과 단맛의 차이점

과일향은 주로 향기와 관련이 있고, 단맛은 실제로 맛으로 느껴지는 요소다. 두 가지가 함께 조화를 이루면 더욱 풍부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.

 

 

3. 커피 추출 방법

  • 드립 (Drip): 뜨거운 물을 커피 필터에 부어 점진적으로 커피를 추출한다.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한다.
  • 푸어 오버 (Pour Over): 손으로 물을 천천히 부어내는 방식으로, 세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생성한다.
  • 에스프레소 (Espresso): 높은 압력으로 물을 통과시켜 집중된 커피를 추출한다. 진한 풍미와 집중된 맛을 제공한다.
  • 콜드 브루 (Cold Brew): 상온 또는 냉장 과정을 통해 추출한다. 부드럽고 덜 산미가 강조되며 저산도, 고카페인의 커피를 만든다.

 

4. 커피 음료 추천

  • 에스프레소: 카페인이 풍부한 로부스타 또는 부드러운 과일향의 아라비카로.
  • 블랙 커피: 깔끔한 향미의 라이트 로스팅 아라비카로.
  • 카푸치노 & 라떼: 크리미한 맛은 미디엄 로스팅 아라비카로.
  • 아메리카노: 과일향과 깊은 맛을 원한다면 미디엄 로스팅 아라비카로.
  • 코르타도: 진하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다크 로스팅 아라비카로.
  • 레드아이: 이름처럼 강한 맛과 향을 원한다면 로부스타나 다크 로스팅 아라비카로
  • 모카: 달짝지근한 맛의 모카는 역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혼합으로.
  • 카페오레: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혼합으로 부드럽고 고소하게.
  • 아이리쉬 커피: 부드럽고 진한 맛을 원한다면 다크 로스팅 아라비카로.
  • 마끼아또: 코르타도보다 진한 맛과 과일향을 원한다면 로부스타로.
  • 프랫 화이트: 카푸치노&라떼에 질렸다면 미디엄 로스팅 아라비카로 프랫 화이트 선택.

 

5. 로스팅의 개념

로스팅(Roasting)은 커피 원두를 열로 가열하여 생두의 화학적 성질과 물리적 성질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. 이 과정은 커피의 맛, 향, 바디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다.

  • 생두 준비: 생두는 수확 후 세척,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로스팅을 준비한다.
  • 가열: 생두를 고온의 로스터에서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키고, 다양한 맛과 향이 형성된다.
  • 변색: 생두는 색이 변하며, 다양한 아로마가 생성된다.
  • 1차 팝핑: 생두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팝핑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.
  • 로스팅 마무리: 원하는 맛과 향에 따라 로스팅 시간을 조절하고, 원두를 식혀서 마무리한다.

 

6. 로스팅 수준

로스팅 수준은 커피의 특성을 결정하며,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로스팅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.

  • 라이트 로스팅: 과일 향과 신맛이 강조된다.
  • 미디엄 로스팅: 과일 향과 단맛, 부드러운 산미가 균형을 이룬다.
  • 다크 로스팅: 깊은 단맛과 강한 바디감을 가지며, 강한 토마토와 초콜릿 향이 특징이다.
  • 풀시티 로스팅: 깊은 단맛과 강렬한 향을 가지며, 오일이 표면에 나타난다.

 

 

결론

 

  커피에 대해 어느정도 알았으니 학습한 것을 적용할 차례. 최대한 복잡하게 커피를 주문해보자. 1 원두 종류, 2로스팅 수준, 3음료 타입, 4대체 우유, 5온도, 6추가 토핑까지 지정해서 다음과 같이 복잡한 커피 주문이 가능하다. 

 

 

 

 

 카푸치노 한 잔
미디엄 로스팅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주시고요.
우유는 오트밀크,
온도는 55도,
바닐라 시럽 한 스푼에
시나몬 가루도 살짝 뿌려주세요

 

 

 

 

참고로 커피의 적절한 온도는 일반적으로 60도에서 70도 사이이다. 커피를 마실 때 개인적인 취향도 중요하니,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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